알바 후기

실험실 알바 3일하고 추노한 ssul

tinkerbell 2022. 4. 25. 14:28

썰 풀기전에 앞서 추노는 그냥 어그로고 그만두기전에 미리 회사에 말했어 ㅋㅋ 어그로 죄송
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이었어
백수였던 나는 알바사이트를 뒤지던중, 꽤 흥미로운 모집 공고를 발견했지 코로나 치트키 실험 알바. 이름만 봐서는
솔직히 꽤 있어보이잖아ㅋㅋㅋㅋ
그래서 바로 지원했지 가자마자 면접 봤는데 나랑 어떤 여성분이 지원했어 근데 가자마자 쥐를 죽일수있냐고 물어보더라 첨에는 솔직하 쫌 얼빵하긴했는데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정도 각오는 하고왔다고 자신있게 말했어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실험실로 들어갔어 입구부터 쥐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하더라 😖 들어가자마자 수천?아니 수만마리는 될거야 쥐시키들이 바글바글함 진짜
근데 애들이 내가 생각하던 쥐가 아니야 ㅠㅋㅋㅋㅋㅋㅋ
하얀색에 아주 조그맣고 귀여운 시키들인거야,....
아 여기서 조금 멘붕 그래도 첨에는 쥐들 밥주고 가끔씩 만져주고함 불행하게도 나는 어릴때 햄스터를 키웠기때문에 쥐에대한 별 거부반응은 없었어 오히려 너무 귀여웠지,,,
아 밥이랑 물만주고도 돈을 받구나 꿀알바라고 생각하는순간 거기 이모들이 나를 부르더니 쥐 배에 주사넣는법을 가르쳐주기 시작..여기서부터 멘탈이 흔들림
주사안에는 기름❓같은게 있었고 그걸 쥐 배에 찔러넣음
며칠 지나면 쥐 복수가 차기 시작 그러면 다시 주사기로 배에찔러넣어 물을빼 생각만해도 끔찍하지,,🥹
그래도 주사 찔러 넣다 빼는건 할수 있었는데 쥐들이 너무 아파서 바둥치는걸 보니까 심적으로 괴로웠음
마지막 단계에 살아있는 쥐 머리를 핀셋으로 쭉 늘려서 꺾어버리는걸 보고난후에야 나는 마음을 접었어
그 쥐시체들을 비닐봉다리에 모아서 버리더라구,,ㅋㅋ
이모들이 며칠후면 나도 해야되는일이라고해서 심적으로
너무 괴로웠어,,,ㅠ 점심에 밥도 안들어가고 이틀동안 잠도
못잤어
걔들이 찌지찌직 찍찍 우는데 얼마나 맘아팠는지 아냐🥹
지금 생각해봐도 두번 다시 못할 알바임.,,,
-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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